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실기시험 합격후기 - 학원/독학

실기공부시작요령 학원vs독학

  아마 많은 사람들이 학원을 다녀야할지 아니면 독학을 해야할지 고민에빠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저도 처음에 정말 많은 고민의 단계를 거쳤거든요. 뭐 결론은 학원을 수강했습니다만ㅎ

 

  캐드에 대해 공부하고자 마음먹었을 때 제게 가장먼저 떠오른게 바로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라는 국가공인자격시험이었습니다. ATC 캐드마스터라는 자격증은 있는지도 몰랐어요. 게임으로치면 시작하는데 튜토리얼을 거치지 않고 바로 실전으로 부딪히면서 조작을 배우는 느낌이랄까요? 흔한예시로 학창시절 '수학'이라는 과목을 공부할때에도 먼저 개념서를 보고 유형문제집을 푸는 것처럼 캐드를 처음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난이도 높은 시험보다는 먼저 그보다 한 수준 이하의 시험공부를 통해 감을 익히고 차근차근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자랑 바둑에도 급수가 있잖아요? 만약 개념의 밑바탕과 프로그램에 관한 지식이 충분히 쌓여있다면 전산건축 자격증에 바로 도전하셔도 상관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캐드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지식이 전무후무 하거나 이를테면 비전공자로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에는 제가 말씀드린대로 ATC2급 자격증에 대해 먼저 공부하고 시작을하시는 편이 공부에 있어서 성취감을 안겨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민간자격증이기 때문에 인정이 안되고 그냥 이력서에 한줄더 적어주는 작은 역할을 하겠지만 어디까지나 경험을 쌓는 것이니까요. 바로 전산건축자격증부터 시작해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보통 전산건축을 공부하시는분들은 1+1느낌으로 ATC자격증도 같이 취득하시는분들이 많아서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학원과 독학사이에 고민하시는분들에게 저는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충분하신분들에게 학원을 매우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피드백이 가능하거든요. 독학을 하시는분들은 약4시간의 작업형 기출문제를 풀고 스스로 자가 채점을 합니다. 그리고 어디가 틀렸는지 모르시는분들이 아주 많아요. 자기가 푼 답이 맞았다고 착각하게되고 옳지못한 방법으로 계속 문제를 풀게될지도 모릅니다. 이점에 있어서 학원강사님들은 피드백이 가능하니 학원을 다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전공지식없고 캐드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배경지식이 아에 없었기때문에 도움을 얻고자 학원을 2개월정도 다녔습니다. 덕분에 기초는 탄탄해진 것 같습니다. 수강료가 부담이되시는분은 한달만 수강하셔서 기본적인 조작을 익히신후 독학으로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험간단소개

 

  '전산건축'시험은 ① 건축도면을 그리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 ② 캐드에의 기능의 숙련도에 중점을 둡니다. 덕분에 현재 표준에 맞는 규격의 도면을 제한시간 4시간내에 신속하게 그릴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시험에서는 평면도를 주고 문제의 조건을 제시한 후 단면도와 입면도 총 2가지 도면을 그리고 인쇄까지하여 제출하게됩니다. 벽체의 두께를 몇B로 쌓는지 등 조건을 자세히 제시해주기 때문에 표준에 맞게 그리시면됩니다. 비전공자가 독학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시험이며 먼저 지식을 쌓은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시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단기합격의 비밀같은 것은 없습니다. '기능시험'이기 때문에 꾸준한 노력으로 손에 익고 내 몸을 움직이는 것처럼 커서를 움직이고 명령어를 입력하실 줄 알아야 합격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교재선택

  교재선택은 학원수강생이시라면 학원을 따라가시면 되겠고 독학을 하시는 학생이라면 최신인강이 동봉된 교재를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독학의 경우에 저는 개인적으로 '나합격'이라는 출판사의 자격증을 추천드립니다.

 

1. 학원 수강생 - 강사님 말을 따라가시면됩니다. 교재가 필요없을 수도 있습니다.

 

2. 독학자 - 다른 교재는 제가 경험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나합격'이라는 출판사의 수험서를 추천드립니다. 정말 잘 모르는 사람도 쉬울정도로 설명해주시고 답안파일과 수험자들끼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카페도 지원해줍니다. 합격하고나서 인증 및 후기 올리니까 '커피'한 잔 받았던 기억이납니다. 

 

  단점을 말해드리자면 생긴지 얼마 안된 수험서라 그런지 오류가 한 두개씩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강이 잘 동봉되어 있어서 오류는 개인적으로 구분할 수 있으니 뭐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계속 Q&A로 피드백하니까 지금쯤이면 오류정정도 다 되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수험서이며 기출문제도 넘쳐나고 너무자세해서 공부량이 더 많아진 느낌입니다.

 

 

 

공부법 조언 및 수험공부 주의사항

1. 답안지는 항상 맞춰보아야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특히 독학시에 이러한 문제점이 자주 발생하는데 자기 답이 아무리 맞은 것 같더라도 확신해서는 안됩니다. 항상 제대로 검증을 거치셔야합니다.

 

2. 문제 유형정리를 잘해놓으시고 공부시간을 절약하세요.

  무려 4시간 작업형 시험입니다. 한문제푸는데 빨리풀면 2-3시간걸리는데 공부할때 이거 일일히 하나하나 다치다보면 시간다갑니다. 계속치다보면 항상똑같이 치는 지붕기와 암기와 수기와 등과같이 반복요소가 있게되는데 생략하시며 빠르게 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문제라도 더 많이 풀어보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문제를 유형별로 정리해놓아야 시험때에 바로바로 머릿속에서 꺼내 사용할 수 있으니 문제하나를 풀더라도 새로운 작도법이 나오면 그때그때 메모하고 정리해서 하나의 파일을 이루어 놓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약집처럼요.

 

3. 인쇄공부해야합니다.

  시험장가서 다그리고나서 인쇄할줄 모르시는분이 간혹 존재합니다. 시험장에서는 도면을 출력해서 감독관님께 가져다드리기때문에 인쇄방법을 반드시 익히시길 바랍니다. 

 

4. 처음에 기본골조 그릴때 치수를 확실하게 검토하고 시작하세요.

  기와나 선홈통 같은 것은 틀리면 수정이가능하지만 기본골조 치수틀리면 답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다시그려야하니 정말 신중하게 그리고 검토과정을 거치셔야합니다.

 

 

 

 

 

실기시험 합격후기

 

  개인적으로 운전면허 딸때 다음으로 힘겨운 시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작업형 시험이다보니 긴장감이 넘치거든요. 공부하다가 인내심의 한계에 정말 많이 부딪혔습니다. 4시간 시험... 기출 한문제 푸는데 3-4시간이면 하루 8시간공부하면 기출2문제풉니다. 적어도 5개년은 풀어야하고 1회푸는게아니라 풀고 또 풀어서 제것으로 만들어야하는데 정말 많이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공지식 아에 없어서 처음에는 용어이해도 너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보다보니 익숙해지고 나중에는 엄청 능숙해졌던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기초가 없어서 학원으로 캐드를 시작했는데 이때 정말 너무 탄탄하게 배워서 두고두고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전산건축에 바로들어가지 않고 한단계 낮은 시험인 오토캐드마스터 ATC2급 시험을 먼저 쳐서 그런지 전산건축시험이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풀다보니 중독되서 재미도 나름 재미도 붙었고 스피드가 붙으니 자신감도 붙더라구요. 

 

공부방법은 정말 딱 정해져있습니다. 반복 또 반복. 운전도 경험많은 사람이 잘하게되는 것처럼 같은 기능시험이기 때문에 연습량이 많으면 머리가 기억을 못해도 내몸이 내 손가락이 기억을하고 도면을 치고 있게됩니다.

 

모두 건승하시길 바랍니다.ㅎ